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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 카카오와 엔터테인먼트사들의 비전과 행보 본문
카카오는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카카오의 몇 가지 움직임을 정리해보면,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 엔터테엔먼트가 넷마블의 계열사인 '메타버스엔터'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카카오와 넷마블의 연합 전선이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메타버스 아이돌을 육성하는 사업을 하고자 한다.
Global Virtual 아이돌 사업 즉,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글로벌(전세계는 물론 메타버스를 포함)" "버추얼(디지털 휴먼)" 아이돌 사업인 것이다.
여기서 "글로벌"이라는 것은 이미 메타버스까지를 포함하여 일컫는 말이다.
버추얼 아이돌 사업이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아바타를 뛰어넘는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까지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휴먼은 이미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상 인플루언서, 디지털 휴먼이 등장하는 CF, 디지털 휴먼이 등장하는 드라마나 영화 등이 있다.
이렇듯 버추얼 즉, 디지털 휴먼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아이돌을 이용하여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하고자하는 주체들이 앞으로 이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 예측된다.
카카오가 네이버보다 다소 한수위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가 꿈꾸는 메타버스는" NFT 기반 가상경제"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인증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블록체인으로 인증되는 모든 것들은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NFT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은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즉, 카카오는 버추얼 아이돌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의 또다른 계열사인 카카오 게임즈는 게임과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설립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주식거래와 가상화폐 거래소를 넘어서 NFT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다.
NFT 거래소에서는 어떤 거래가 이루어질까? 기본적으로는 게임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피규어나 기념품 등 팬덤과 관련된 팬아트가 있을 것이다.
카카오는 이렇듯 디지털 즉, 가상의 가치들이 거래가 가능한 재화가 되는 세상 그리고 그러한 NFT 거래소를 만들고자 한다.
카카오 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엔터테인먼트 인더스트리가 정확하게 기술의 진화 방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최근 두나무(가상화폐거래소 중 대표적인 업비트의 운영사)와 손을 잡고 NFT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할 것을 밝혔다. 이 NFT 기술을 토대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을 NFT 기반으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JYP는 두나무와 함께 K팝 기반 NFT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아티스트의 앨범과 굿즈 등을 NFT 기반으로 거래하겠다는 것이다.
드라마 제작사로 유명한 초록뱀 미디어 또한 최근 NFT 사업에 올라탔다.
아프리카TV 또한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 바로 NFT 콘텐츠 마켓플레이스인 'AFT(아프리카토큰?) 마켓'을 개설한 것이다. 동시에 아프리카TV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가 2021년 12월 출시 예정이다.
프리블록스는 아바타를 통해 게임, 쇼핑, 라이브 스트리밍, 부동산 거래 등까지 NFT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메타버스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NFT가 자리잡고 있다.
NFT 기반의 가상 경제가 메타버스에 확장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 경제 중심에서 이러한 것들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유튜브 채널 "현대원의 미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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